노사발전재단은 대리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들과 재단 임직원이 함께 전날 경남 함양군에서 사과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 노동자와 지역 농가가 협력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중인 행사다.
올해는 재단 충청·영남·호남지사 임직원 30여 명과 한국노총전국연대노동조합 플랫폼운전자지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소속 플랫폼 노동자 20여 명이 함께 했다.
재단 김대환 사무총장은 "플랫폼 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경제주체이자 사회적 연대가 필요한 노동약자"라며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전국연대노동조합 플랫폼운전자지부 이상국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러 곳에서 도시 플랫폼 노동자와 농촌의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