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앙경찰학교 1차 심사 후보지, 남원시 등 3곳 선정

남원시 지리산 바래봉 아래 제2중앙경찰학교 사업대상지.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가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공모' 1차 심사결과 후보지에 선정됐다.

연간 신임경찰 5천 명이 교육을 받으며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와 비슷한 규모로 설립될 제2중앙경찰학교의 1차 후보지에는 남원시와 함께 충남 아산시, 충남 예산군이 선정됐다.

남원시가 제출한 곳은 지리산 바래봉 아래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 일원으로 100% 유휴 국·공유지로서 별도의 행위 제한 없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며 면적은 166만㎡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영호남 내륙 중심도시로 고속도로(광주대구, 순천완주)·고속철도(KTX·SRT)·2030년 달빛철도 개통 등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경찰청은 10월 중 2차 평가(부지 실사, 지자체 면접)를 거쳐 최종 건립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천혜의 자연·교육환경을 갖춘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야 한다"며 "2차 심사 평가에 사활을 걸어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해 생활인구 증가로 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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