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도 홍성 남당항 대하 '풍년'…음료수병보다 큰 대하도 출하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축제와 시너지 기대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의 가을철 대표 먹거리 남당항 대하가 폭발적인 어획량을 기록하며 풍년을 맞았다.

23일 홍성군에 따르면 최근 남당항 대하 어획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배에 가까운 하루 평균 6t가량 기록 중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 탓에 특대 크기의 자연산 대하도 나오고 있다. 10월 이후에 잡히는 음료수병보다 큰 대하라고 군은 설명했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관광객 1만 5천 명이 남당항을 찾아 대하를 즐기기도 했다.

군은 오는 11월 열리는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축제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남당항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록 군수는 "대하와 바비큐페스티벌을 통해 남당항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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