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셋째 날, 서울→부산 5시간 20분…곳곳서 정체

14시 기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소요
귀성·귀경길 정체는 저녁에서야 풀릴 듯

연합뉴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귀성·귀경길 정체는 오후 6시에서 10시가 넘어서야 풀릴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50분, 울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3시간이 걸린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의 경우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5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3시간 10분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부근~반포 7㎞, 옥산 부근~청주(휴) 부근 13㎞, 신탄진~죽암(휴) 7㎞ 등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죽전 부근~수원 5㎞, 오산 부근~남사 부근 4㎞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방향의 경우 일직분기점~금천 4㎞ 등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서해안선 목포방향의 경우 서평택 분기점부근~서해대교 11㎞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선 남이방향은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곡분기점 부근 3㎞,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등에서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이 밖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면온~봉평터널 부근 3㎞ 등 구간에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정점에 달했고, 오후 6시에서 7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정체는 낮 12시에서 오후 1시쯤 절정을 찍고, 밤 10시에서 11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예상치는 603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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