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의원(국민의힘, 원주)이 원주시의회의 정파간 갈등으로 인해 지역 사회 요구로 준비됐던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원주에서 전국 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올해 5월 강원특별자치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도비 2천만원을 어렵게 확보했다. 그러나 원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는 해당 예산을 삭감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1차 추경에서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예산으로 도비 2천만원을 확보했고 이번 원주시 2차 추경에서 시비 2천만원을 확보하면 원주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지만 원주시의회 다수당이 바뀐 후 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예산이 삭감됐다는 의견이다.
최 의원은 "아이들을 위한 예산에 여당과 야당이 있을 수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