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지역 국회의원 초청 첫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이광희.이연희.이강일.송재봉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K-바이오스퀘어 조성 예타 면제 등 모두 14개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중부고속도로 확장,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등 모두 35개의 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충북은 정부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그러나 충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다수의 사업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참석 의원들은 지역 현안이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대통령실을 방문해 박춘섭 경제수석 등과 만나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