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방한 기시다 총리와 오늘 회담…"한일 협력 방안 논의"

양측 12번째 만남…퇴임 앞둔 기시다, 한일관계 개선 지속 희망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12번째로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그간 추진해온 한일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 열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차기 내각에서도 한일관계 개선 작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 희망했고 회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그간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 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일 정부가 제3국 유사시 현지 자국민 대피에 상호 협력하는 방안, 국내 공항에서 일본 입국 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사전 입국 심사 제도 도입 방안이 다뤄질지도 주목된다.

앞서 일본 언론은 한일 정부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런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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