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31회 괴산군민대상 수상자 선정

괴산군민대상 수상자. 왼쪽 위부터 안상희(사회경제), 김영배(문화복지), 신종철(선행봉사), 박식순(특별공로)씨.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5일 올해 괴산군민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괴산군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된다. 올해는 사회경제, 문화복지, 선행봉사, 특별공로 부문에서 모두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사회경제 부문 수상자는 소수면에 거주하는 안상희(75)씨다.
 
안씨는 친환경 농업과 축산, 토종농업의 선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씨앗농장을 설립해 토종씨앗 보존과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복지 부문에서는 감물면의 김영배(75)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괴산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상습수해피해지역개선사업 등 농촌소도읍 하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행봉사 부문에는 칠성면에 거주하는 신종철(90)씨가 괴산군민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신씨는 2020년 청인약방 건물과 부지를 괴산군에 기부해 생활문화유산 보존에 크게 기여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공로 부문 수상자로는 연풍면의 박식순(67)씨가 선정됐다.
 
박씨는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 1억 원을 후원하고, 괴산 출신 기업인들에게 유기농엑스포 행사 홍보와 후원 참여를 독려해 엑스포 성공에 기여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군민대상 수상자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크게 헌신했다"며 "수상자들의 헌신이 지역사회에 널리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괴산군민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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