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항의 미래를 연구하는 모임이 4일 오후 국회에서 발족하고, 제1차 토론회를 갖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광양항의 미래 발전을 위해 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여수·광양항 미래발전 연구회'의 발족식과 제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여수·광양항 미래발전 연구회 발족 행사는 주철현, 권향엽 국회의원실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 전남도, 여수시, 광양시가 참여한다.
연구회는 앞으로 여수·광양항이 해양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여수·광양항의 발전과 유관기관 협력의 초석 역할이 기대된다.
행사는 1부 '여수·광양항 미래발전 연구회 발족식'과 2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연구회 발족식은 주철현, 권향엽 의원을 비롯해 박지원, 이개호, 서삼석, 신정훈, 김원이, 김문수, 조계원, 문금주, 민형배, 정진욱, 전진숙, 박균택, 천하람 의원 등 총 15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정부·학계·민간 등과 함께 공동 연구와 토론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여수·광양항 미래발전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2부 '여수·광양항 미래 발전과 전략'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여수·광양항 미래 발전과 전략'을 주제로 김승철 영남대 무역학부 교수가 발표하며, 김현덕 순천대 물류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엄익환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 과장, 김상태 여수시 해양수산국장, 이화엽 광양시 미래산업국장, 배종욱 전남대학물류교통학과 교수, 박효연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은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이며, 전라남도 제1의 산업경제 중심지로서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치적·경제적 기반이 열악해 단합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구회 발족식과 토론회가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