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현재 토지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2곳에 대해 지방채 382억 원을 추가 발행, 매입한다고 2일 밝혔다.
지방채 발행 대상 사업은 무선산공원, 자산공원 등 2곳이다.
여수시는 전라남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입해 각각 263억 원, 119억 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협의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에도 지방채 449억 원을 발행해 보상을 추진해 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재원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채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며 "녹지공간 확보와 장기미집행 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속도감 있게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