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비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음 달 열리는 전국체전에 맞춰 가을철 도로 정비를 한 달 앞당겨 시행한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됐거나 기능이 떨어진 도로 시설물을 보수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하고자 제설 자재·장비 등도 시군과 함께 점검한다.
정비 대상은 지방도·위임국도·시군도 등 9678개 노선 1만 1474km다. 특히, 전국체전과 관련해 로드레이스 코스와 경기장 진출입 도로 시설물 정비를 꼼꼼히 한다.
도로 파손 부위 정비와 배수로 퇴적물 제거, 교량·터널 등 주요 시설물 기능 점검,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도로 비탈면 정비, 제설자재·장비 확보, 도로 내 불법점용 시설물 정리와 풀베기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남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