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 국제 웹페스트'는 웹드라마, 웹영화, 숏폼 등 변화하는 영상산업에 맞춰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첨단영화제로,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여수시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웹페스트 참여작품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76개국에서 1306편의 웹콘텐츠를 출품했다.
이는 시가 당초 계획했던 모집량의 10배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국내·외 웹드라마 시상식에서 9년 연속 수상하며 웹드라마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여수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출품된 작품은 웹페스트 선정위원회에서 1차 선별해 67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13일 2차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해 9월 6일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본선 진출작 67편은 CGV 여수웅천점과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 등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개막식은 9월 4일 오후 5시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국내외 웹콘텐츠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며 6일 오후 5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식(어워즈)이 예정돼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역사의 첫걸음이 될 여수 국제 웹페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가치와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