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거나 차갑거나' 2024괴산고추축제 팡파르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의 대표 지역 축제인 '2024괴산고추축제'가 29일 막이 올랐다.
 
이번 축제는 '뜨겁거나 차갑거나'라는 주제로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고추물고기를 찹아라' 프로그램은 올해 주말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물고기 개체수도 지난해보다 5배 늘렸다.
 
프로그램 참가는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고, 최대 1천 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7시 열린다. 개막식에는 송가인, 진욱, 케이시, 재쓰비(가비·재재·승헌쓰) 등 인기 가수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31일 오후 2시에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주무대에서 핫&쿨댄스페스타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에서 2회 유기농괴산가요제의 본선 무대가 진행된다.
 
괴산군의 특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축제의 묘미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며, 괴산 특화 먹거리를 테마로 한 전시와 시식회도 마련된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600g 기준 꼭지가 있는 세척화건(물에 씻어 건조기에 말린 고추)은 1만 6천 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화건은 1만 8천 원에 판매된다. 지난해보다 2천 원 저렴한 가격이다.
 
괴산군은 축제 기간 지역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착한 가격 먹거리 존을 운영하고, 리플릿을 소지하고 제휴 식당을 방문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괴산고추축제는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자연특별시 괴산'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행사장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사용된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낸다.
 
송인헌 군수는 "2024괴산고추축제는 고추 매력을 뜨겁고 차갑게 표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득하다"며 "괴산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라고, 괴산청결고추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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