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의 노사 조정이 성사돼 예고된 파업이 철회됐다.
2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동위원회 조정 결과, 쟁의조정을 신청한 62개 병원 사업장 가운데 59곳이 임금·단체협약 등에 합의했다.
교섭 타결에 성공한 청주·충주의료원 노조는 29일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주 4일제 시범 사업 도입을 비롯해 불법의료 근절, 조속한 의료 정상화, 총액 대비 6.4%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청주·충주의료원도 파업 참여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90% 이상이 파업에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