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추진한 규제 혁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원전 생태계 복원 등에 따른 경제 성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도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며 "전년 동기 대비 9.1%나 증가한 3350억 달러를 달성했고, 특히 상반기 일본과의 수출액 격차가 32억 달러로 좁혀졌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수출 실적에 대해 "과거에는 꿈조차 꾸지 못했던 일이 눈앞의 현실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같은 성과에 대한 해외의 평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말 세계적 권위의 이코노미스트지(誌)는 우리 경제 성과를 OECD 2위로 꼽았고, 지난 6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은 우리 국가 경쟁력을 역대 최고 순위로 평가했다"며 "지난 5월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는 우리 수출 증가를 '블록버스터급'이라며,한국 경제 붐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