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다음 달 27일까지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읍면 사무소 등 모두 14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노인과 장애인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은 열차표 구입, 영화표 예매, 병원 접수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키오스크 체험으로 구성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키오스크가 증가하면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며 "노인과 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앞서 영동군은 지난해 접수한 고향사랑기금으로 돌 사진 지원, 아동센터 특성화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