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기후테크 산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후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총상금 4천만 원과 함께 각종 혜택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군산에서 기후 스타트업 경진대회 'SWITCH'(전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가 기후테크 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총상금 4천만 원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기업들은 투자사 및 TIPS 운영사 추천, 중견기업과의 협력 기회 등을 얻을 수 있다.
대회는 기업 규모에 따라 두 개의 트랙으로 나뉜다.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 트랙'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군산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창업 5년 이내이며 기업가치 100억 원 미만인 기업을 위한 '신규 트랙'은 11월 초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장 트랙 참가 기업들은 군산에서 열리는 프라이빗 네트워킹 행사에 초대되어 대중견기업 임직원 및 기후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할 기회를 갖는다. 입상 기업에게는 총상금 1800만 원과 함께 전북도 이전을 위한 기업유치 우대 검토, 투자사 IR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 트랙 입상 기업에게는 총상금 2200만 원과 함께 소풍벤처스의 직접투자(5억 원 이내), IR 코칭, TIPS 프로그램 추천, 기업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기후변화는 인터넷 혁명과 같은 대규모 산업 전환을 불러오고 있다"며 "전북자치도가 강점을 가진 기후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양질의 미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전환에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성장 트랙 신청은 8월 30일까지, 신규 트랙 신청은 9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SWITCH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