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는 대표 지역축제인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열린다.
부산 강서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강서구 명지시장 일대에서 제22회 명지시장 전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보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온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낙동강 하구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를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어 부산 대표 먹거리 축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축제에서는 명지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상인솜씨 경연대회'와 전어 무료 시식회 등 행사가 진행되고, 전어 할인판매와 야시장 등을 통해 제철 전어를 직접 맛볼 수 있다.
또 트로트 콘서트와 은빛 가요제, 멀티 미디어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명지시장 전어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2024 동행축제와 연계해 지역 축제를 널리 알리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알차게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명지시장 전어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