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불안감 확산…제주도 특별 안전점검 실시

오는 9월 13일까지 주차장 충전기 대상

제주도청. 고상현 기자

최근 전기차 화재 불안감이 확산하자, 제주에서도 특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최근 다른 지역에서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13일까지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민관 합동안전점검반은 제주도 전기차 담당 부서, 재난, 소방, 충전사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주로 도내 건물 지하주차장과 실내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를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제주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소방과 재난, 충전기 담당 부서와 전기안전공사, 전기차 서포터즈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 10기에 대해 점검을 했다.
 
지난 21일에는 제주시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충전기 관리업체 정책회의를 열어 전기차 화재 대책과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전문기관, 관련업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소방과 안전부서와 함께 행정 진원과 개선사항에 대해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는 전기차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인 만큼 정부 대응책 등을 면밀히 살펴 예방 대책을 발 빠르게 적용하고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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