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N,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올해의 전기차' 선정

현대차 E-GMP 기반 전기차 5종은 세계 주요 충돌 안정 평가에서 최고 성적표도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카앤드라이버가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9, BMW i5 eDrive 40, 메르세데스-벤츠 EQS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18개 전기차 모델을 평가한 결과다.

이로써 현대차는 2022년 아이오닉 5, 지난해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를 차지했다.

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5 N이 84kWh(킬로와트시) 용량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등으로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K. C. 콜웰 편집장은 "아이오닉 5 N은 마치 1980년대 'G-모델 포르쉐 911 클럽 스포트'가 선사했던 진정한 마니아적인 경험을 주는 전기차"라고 호평했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의 전기차 3연패를 차지, 아이오닉을 새로운 왕조의 일원으로 합류시켰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이 '2024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 영국 '2023 탑기어 어워즈'의 '올해의 차' 부문 수상 등 글로벌 전기차 상을 휩쓸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전기차 모델이 세계 주요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모델 5종인 제네시스 GV60과 현대차 아이오닉 5·아이오닉 6, 기아 EV6·EV9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E-GMP는 저중심 설계와 충격 흡수 효율성을 높인 구조로 충돌 시 탑승자와 배터리의 피해를 줄이고 안전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GV60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도 최우수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EV9은 우수 등급 '톱 세이프티 픽'(TSP)을 받았다.

올해 진행된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 20개 차종(현대차 9개, 제네시스 7개, 기아 4개)이 TSP 이상 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현대차그룹 5종의 전기차는 국토교통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도 모두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