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복권기금을 활용해 낙후지역 주민들의 먹는 물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비까지 포함한 모두 8억 4200만 원을 투입해 동이면 청마리 등 5개 마을에 3.62km의 신설 급배수관로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110여 가구의 생활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동이면 가덕리와 마티리, 청성면 장연리 3개 마을에 대한 수도 개선 사업을 마쳤고 안내면 답양리와 이원면 수묵리 2개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물 복지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