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엿 제조용 탱크를 청소하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경북 김천시 성내동의 한 물엿 제조업체에서 업주 A씨가 물엿 제조용 탱크를 청소하던 중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 측정 결과 탱크 내부의 산소 농도는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밀폐된 탱크 속에서 산소 부족 등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