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고장' 양양서 광복절 기념 국제사이클대회 개최

지난 2022년에 열린 양양국제사이클대회. 양양군 제공

'사이클의 고장' 강원 양양에서 광복절을 기념하고 사이클 저변확대를 위한 '8.15경축 2024 양양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과 한국실업사이클연맹, 강원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것으로, 국제 규격을 갖춘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다.

대회는 남녀 일반부 및 남녀 18세 이하 부 총 4개 부가 트랙경기 12개 종목(스프린트, 독주, 1Lap, 경륜, 단체 스프린트, 개인추발, 단체추발, 스크래치 등)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1Km 독주와 4Km 개인추발 종목에서 별도의 장애인(남자) 경기가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82개팀 320명이다. 국내 64개팀 279명, 국외 10개팀 22명(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장애인 8개팀 17명으로 국내·외 실력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양양군은 본 대회가 매년 발전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지원과 꼼꼼한 대회 준비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무료 관람을 통해 역동적인 사이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안전과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이클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에 힘쓰고, 앞으로도 각종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양군은 올해 2024 양양 그란폰도 자전거대회, 2024 양양군 전국 BMX 대회, KBS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사이클의 고장의 면모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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