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수영장에서 불법 카메라를 단속하던 경찰이 무더위에 의식을 잃은 3세 유아의 목숨을 구했다.
1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야외수영장 불법 카메라 점검을 위해 주변을 순찰하던 중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3세 유아를 발견하고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은 아이의 상태를 살피면서 이송 도중 아이의 손발을 꾸준히 마사지하면서 근육을 이완시켰다. 동시에 이동 중 의료진에게 연락을 해서 아이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아이는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날 수영장에서 쓰러진 아이는 경찰의 신속한 조치를 받아 병원에 15분만에 도착했다.
경찰의 발빠른 대처로 쓰러진 아이는 의식을 되찾은 뒤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