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SHINee) 키가 첫 번째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키는 17일 대만 가오슝에 있는 가오슝 뮤직 센터에서 '2024 키랜드 온 : 앤 온 아시아 투어'(2024 KEYLAND ON : AND ON ASIA TOUR)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도쿄·방콕·자카르타·마카오·고베·가오슝까지 총 6개 지역 총 9회 공연을 마쳤다.
가오슝 공연에서 키는 밴드 세션 연주에 맞춰 '배드 러브'(BAD LOVE) '가솔린'(Gasoline) '킬러'(Killer) '굿 앤 그레이트'(Good & Great) '아이 워너 비'(I Wanna Be) '하트리스'(Heartless) '쿨애즈'(CoolAs) '헬륨'(Helium) '바운드'(Bound)부터 최근 공개한 일본 신곡 '텅 타이드'(Tongue Tied) '프레시'(Fresh)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대만 팬들은 오프닝 파트부터 카드 섹션 이벤트를 준비해 키를 열렬히 환영했다. 핸드폰 플래시에 색깔 있는 셀로판지를 붙여 공연장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지오에이티'(G.O.A.T)(Greatest Of All Time) 가사를 활용해 '시간쯤 흘러가도 지금처럼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다 함께 들고, 객석에서 민트색 리본을 동시에 던져 폭죽처럼 보이게 했다. 앙코르 전 '포에버 유어스'(Forever Yours) 떼창 이벤트도 벌였다.
키는 여기에 보답하고자 즉석에서 '포에버 유어스'를 앙코르곡으로 추가했다. 키는 "다음 달에 새 앨범이 나온다. '굿 앤 그레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여서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도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9월 컴백을 예고한 키는 오는 9월 14~15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4 키랜드 온 : 앤드 온 '#''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