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2% 가까이 올라 2,700선 턱밑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73포인트(1.99%) 오른 2,697.23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99포인트(1.93%) 오른 2,695.49로 출발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0포인트(1.22%) 오른 786.33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059억원, 기관은 21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4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10거래일만에 '8만 전자'로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20만 닉스'를 목전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3.89% 오른 8만200원, SK하이닉스는 6.96% 오른 19만9700원을 기록했다.
CJ가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날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CJ는 전장보다 1만2500원(10.70%) 오른 12만93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화장품 종목도 들썩였다. 한국화장품제조가 전 거래일보다 20.34% 오른 7만400원에 거리를 마치는 등 국내 화장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내린 1,357.6원의 종가(15:30)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 지수는 이날 3.64% 급등하며 3만8천선을 회복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336포인트 오른 38,062를 기록해 거래일 기준 닷새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