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암필'이 일본으로 다가서면서 국내에서 출발하는 도쿄행 항공편 운항이 큰 차질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 새벽 3시까지 인천·제주·부산(나리타 도착) 및 김포(하네다 도착)에서 출발하는 도쿄행 항공편 6편이 결항하고 4편이 지연 운항된다"고 밝혔다.
"태풍 영향이 없는 시간대에 운항하는 지연 항공편은 기종 변경(사이즈업)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발권을 완료한 고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비정상 운항' 안내를 완료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도쿄행 항공편도 결항 3편과 지연 3편의 운항 차질을 빚었다.
또, 제주항공은 인천~나리타 8편과 부산~나리타 2편 등 총 10편이 결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