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에 있는 한 호수에서 낚시객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5분쯤 화성 우정읍 남양호에서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소방과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물 위에 떠 있는 남성 시신을 발견해 건져 올렸다.
낚시객 복장 차림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현재까지 육안으로 파악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