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날려라" 포항야구장서 삼성·두산 3연전 20일 개막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가 리그 상위권 도약을 놓고 포항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연전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시는 포항야구장이 건립된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야구팬들에게 스포츠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3위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굳히기 위해 2위인 LG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4위 두산도 삼성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지만, 올해 상대 전적은 2승 10패로 유독 삼성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야구경기 기간 중 지역 내 관광명소와 주요 시정을 홍보해 포항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포항야구장에는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설치하고, 그라운드 정비에 들어가는 등 이번 경기 준비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더위 속에 대기하는 야구팬들을 위해 경기장 밖에는 더위 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 개최,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 등에 노력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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