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노인 통합돌봄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증평군은 다음달부터 마을 단위 생산적 공동체 활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쌈채소와 버섯 등을 재배할 계획으로, 지역 내 기업과 협의를 마친 상태다.
어르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보건의료 분야도 확대한다.
증평군은 이달 말부터 '찾아가는 방문 약(藥)손 교실'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약 복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증평군은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사업 △치매안심센터 치매노인 돌봄 사업 등과 연계해 보건·의료 분야를 확장하고, 병원동행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이 감동주는 평생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노인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현재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화성3리, 용강3리)에 온마을돌봄센터를 설치해 뜨개교실, 인형만들기,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에 상주하고 있는 온마을돌봄사는 가정에 방문해 직접 상담하고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