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길에서 나를 찾는다…부산중앙도서관 성인 프로그램

부산중앙도서관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다음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중구 중앙동 문우당서점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역서점 연계 프로그램 '나를 찾아 떠나는 부산 순례길'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서점 활성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서점과 협력해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경성대학교 박창희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순서인 다음달 5일은 '부산의 길과 지역사'를 주제로 현대인에게 길 걷기의 의미와 길 위에 흐르는 지역사, 길의 도시 부산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알려준다.
 
12일에는 '길 위의 인문학 걸음걸이 산책'이란 제목으로 걸으면 보이는 인문풍경을 통해 걸음마와 직립보행의 비밀, 호모 비아토르(여행하는 인간)에 대한 이해, 한국 문화와 생활 속에 녹아든 길을 살펴본다.
 
19일에는 '부산 순례길의 발견과 여정'으로 부산 순례길과 대표코스 6선을 통해 순례의 의미와 범어사, 천마산, 오륜동 등 순례길 산책을 알아보고 세계로 뻗어나갈 부산 순례길을 찾아본다.
 
마지막 26일에는 '걷기 인문학과 건강 도시 부산'으로 맨발걷기가 바꾸는 도시 풍경과 부산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느껴본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15명)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부산중앙도서관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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