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지주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구례군과 지주시는 2003년 자매결연 후 2009년부터 격년제로 청소년 교류단을 파견해 문화 체험과 홈스테이 등 활동을 함께하며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
지주시 교류단은 구례군 학생들과 함께 지리산역사문화관, 호양학교, 지리산생태탐방원, 화엄사, 사성암 등 관내 우수 관광명소와 순천만정원박람회, 여수 해상 케이블카 등 인근 지역 관광지를 방문했다.
특히 학생들은 지리산호수공원 수상레저와 오토캠핑장을 체험하며 구례의 여름을 만끽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가족처럼 지내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구례군과 지주시 관계자들은 구례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교육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순호 군수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 학생들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서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