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역대 7월 중 두번째로 높은 수출 기록을 세웠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74억 9천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은 10.5% 증가한 538억 8천만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36억 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1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대부분 호조세를 나타냈다. IT 전 품목, 일반기계・차부품, 석유제품・석유화학, 바이오, 가전, 섬유 IT 전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12억 달러, 전년 동기대비 50.4%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은 물론 4개월 연속 5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IT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 수출이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2년 10월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인 10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7월 수입은 538.8억 달러로 10.5%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가 수입 확대로 11.9% 증가한 109억 달러를 기록했다.
7월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