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이영옥, 이하 '쉼터')이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기관과의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쉼터는 7월 22일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센터장 류수정)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등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문화 육성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도박문제 예방 교육과 조기 발견, 도박 중독에 대한 심리치료 및 상담 사례발굴, 의뢰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적절한 개입과 사례회의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영옥 소장은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보호와 자립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만큼 도박 문제 예방교육을 통해 건강한 자립과 균형 잡힌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정 센터장은 "도박에 대한 폐해 등 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삶을 제시하고 중독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은 상담 및 치유와 재활로 건강한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쉼터는 7월 30일 청소년자유학교(대표 김윤규, 교장 유상원)와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지원과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연계와 협력, 진학과 진로결정을 위한 상담, 사회화 능력 개발, 정보제공 및 자문 평가와 사례회의 등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영옥 소장은 "가정 밖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연계로 학업을 지원하고 진로탐색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포항YMCA(이사장 김민규)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복지시설로 9~24세 가정 밖 여자 청소년들을 3개월에서 24개월까지 보호·상담·여가지원·자립 지원을 통해 가정과 학교와 사회로 복귀를 돕고 있으며, 2022년 7월 개소하여 70여 명의 청소년이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