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한 캠핑장에서 가스통이 폭발해 낚시객 3명이 부상을 당했다.
3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통영 욕지도 한 캠핑장에서 캠핑용 가스통(3kg)이 폭발했다.
이 폭발 화재로 60대 A씨 등 낚시객 3명이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폭발로 발생한 불은 이들이 자체 진화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해경은 이들이 캠핑장 정리를 위해 가스통에 호스를 분리하다 새어나온 가스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