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동국대 '폭우 도시침수' 대응 기술 개발 나선다

환경부 '도시침수대응 지하 저류능력' 국책연구과제 수행
주낙영 시장 "GJ-R 기술 적용해 도시침수대응 능력 향상"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경 동국대 산학협력단장과 '환경부 도시침수대응 국책연구과제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26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환경부 도시침수대응 국책연구과제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국책연구과제의 일환으로 '도시침수대응 지하 인프라 저류능력 향상 및 다기능 활용기술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경주시는 자체 개발한 GJ-R 기술이 강우시 빗물처리 기술로 선정됨에 따라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97억 2천만 원이다. 
 
이번 국책연구과제는 지난 2022년 한강 이남 지역에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져 큰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빗물저류시설과 같은 대규모 지하저류 시설 설치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는 동국대 산학협력관과 함께 빗물 저류시설 구축과 동시에 GJ-R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용도별 수처리를 통해 빗물 재이용성을 확대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 변화로 한반도에도 전례 없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언제든 내릴 수 있다. 도시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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