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2050 강릉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성장 도시조성에 적극 나섰다.
강릉시는 2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에서 김홍규 시장과 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연구부총장), 보건대학원 이승묵 교수, 김준회 경제환경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공동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50 강릉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과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에 상호 협력하고 지역중심의 탄소중립 실천도시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지원 및 주요 정책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강릉시는 실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제공‧공유하며 강릉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협력내용은 △2050 강릉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자료 제공 및 기술지원‧협력 △주요사업에 스마트‧탄소중립 이행 협력 △탄소중립 주요 연구사업 공동 참여 및 지원 협력 △강릉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시책 발굴 및 협력 등이다.
시는 서울대의 건물 탄소중립 경험 공유, 탄소중립 주요 연구사업 공동 참여 및 지원 협력 등 우수한 기술지원과 인력의 컨설팅을 통해 지역 내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갖춰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2050 강릉시 탄소중립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시 강릉'을 비전으로 국가계획 및 강원특별자치도계획을 반영해 강릉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김홍규 시장은 "기후위기시대에 대‧내외적 상황은 모든 분야에서 탄소중립으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지역 내 산업체, 에너지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타지역의 탄소중립 모범사례를 우리 지역의 여건에 맞게 조성해 탄소중립 녹색성장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