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 이어 옥천도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옥천군 제공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옥천군도 영동군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25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당한 옥천군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 본부에서 집계한 이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액은 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인 80억 원을 크게 넘어서는 모두 103억 84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설 복구비 등 일부를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고 피해 주민들도 국세 납부 유예.지방세 감면 등의 12개 항목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하천 유실, 제방 등의 응급 복구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도와 군은 이후 신속히 항구 복구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복구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군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도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에 따라 복구 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재난 복구에 총력을 다해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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