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국내 최장거리 야외 호러 체험 'EXHORROR'를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에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공사는 기존의 여름 호러 체험 '루미나 호러나이트'의 스토리·연출·코스를 전면 재단장해 'EXHORROR'로 리브랜딩 했다.
행사는 지난 3년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호러 이벤트를 체험한 방문객들이 새롭고 신선하게 오싹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름 방학 마지막 날, 까맣게 잊고 있었던 방학 숙제 때문에 한밤중 화랑숲을 찾아온 당신은 그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는 배경 스토리에 맞춰 18개 구역으로 나눠진 화랑숲 코스는 구역마다 색다른 공포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5.5m 크기의 얼굴 모양 대형 벌룬과 거대한 거미 및 괴물 꽃 설치물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스 곳곳에는 특수 분장을 한 전문 배우들이 연기하는 호러 캐릭터들이 배치돼 다양한 방법으로 방문객들을 놀라게 한다. 모든 코스를 통과한 방문객에게는 본인 이름이 들어간 'EXHORROR 수료증' 카드를 발급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선물한다.
앞 팀의 체험으로 무서움이 반감되는 야외 호러 코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코스 곳곳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입장과 퇴장 시간을 조절해 모든 방문객들이 최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해싿.
또 더 강한 자극과 공포를 원하는 성인 관객을 위해 지난해 호평 받은 '야외에서 즐기는 실내 호러 시설'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EXHORROR가 한국을 대표하는 호러 체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내용과 새로운 연출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