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가 경영 안정 위해 67억 규모 면세유 지원 실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농업용 면세유를 구입한 전북 지역 농가와 농업법인에 67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북에 주소를 두고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범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구입한 농업용 면세유다.
 
농가당 최고 159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내일(24)부터 8월 23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서류확인과 검토를 거쳐 9월 9일부터 개인계좌로 입금된다.
 
유종별 리터당 지원단가는 경유 149원, 휘발유 128원, 등유 154원, 중유 141원, LPG(난방) 84원, LPG(차량) 22원, 부생연료유(1호) 159원, 부생연료유(2호) 143원이다.

 이번 지원은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사업이다.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여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농가경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전북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은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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