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려운 민생 경제' 해결 위해 현장 소통 나선다

광주시, 오는 10월 말까지 민생경제 분야별 현장 소통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어려운 민생 경제 해결을 위해 현장 소통 릴레이에 나선다.

2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경제 주체·단체, 산업 분야별로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광주시는 고금리로 가계·기업 부채 부담이 커지고 고물가, 내수시장 축소로 지역 건설업계가 벼랑 끝으로 몰리는 상황을 고려해 현장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번 현장 소통 릴레이를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안에 따라 내년 예산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광주시는 첫 행보로 이날 시청에서 소상공인과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잇단 복합쇼핑몰 개점 추진과 관련한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회 등과 함께 지역 경제계 간담회의 시간도 갖는다.

광주시는 이후 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등 지역 9대 대표 산업을 중심으로 분야별, 기업 규모별로 현장을 찾아 협력기관과 전문가들과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업이 한 번 위기를 맞아 무너지면 다시 회생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로 하고, 가계가 무너지면 사회 근간이 흔들리기까지 한다"며 "민생을 돌보고 기업을 지원하는 일은 언제나 지방정부의 역할이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더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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