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밤사이 차량정비소와 비닐하우스 등 작업장에서 불이 잇따라 수백만 원대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2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목욕탕 건물 내 차량정비소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불은 윗층으로 번지지 않고 진화됐지만, 정비소 내부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76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건물 안에서 2명이 구조되고, 2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한밤중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목욕탕은 영업이 종료된 상태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3시쯤에는 기장군에서 한 식당이 창고로 이용 중인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다.
냉장고 등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