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도시 만든다" 삼척관광문화재단 23일 공식 출범

삼척관광문화재단 심벌.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관광문화재단이 오는 23일 이사부독도기념관 야외정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삼척시가 출연해 만든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앞서 지난 4월 재단 설립등기를 마쳤으며 5월에는 내부 직원 채용공고를 진행해 운영인력도 확보했다.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해 14명 규모의 임원진을 필두로 1사무국 3팀 20명 체제로 운영하며 경영기획팀, 콘텐츠운영팀, 브랜드마케팅팀으로 구성해 업무를 수행한다.

재단은 출범과 동시에 개관하는 '이사부독도기념관' 운영 업무를 맡는 것을 시작으로 공연, 전시를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를 포함해 관광문화 진흥을 위한 신규사업 개발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삼척관광문화재단의 출범을 알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관광·문화 도시 삼척시를 만들기 위한 재단의 노력을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개관하는 이사부독도기념관. 삼척시 제공

한편 오는 23일 열리는 출범식은 이사부독도기념관의 개관식을 겸해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출범과 개관을 맞아 기획전시와 실감미디어 공연 등의 축하행사를 마련한다.

이사부독도기념관은 삼척시 정하동 일원에 연면적 3274.71㎡ 규모로 관광안내센터, 이사부관, 독도체험관, 복합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복속 과정을 상징화적으로 표현하는 실감 영상관과 독도의 생태를 미디어아트로 시각화하는 미디어큐브로 구성했다.
 
이사부독도기념관은 하루 관람 가능한 인원은 600명으로 정식 개관 시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개관 이후 8월 말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사전예약은 물론 별도의 입장료도 받지 않기로 했다.

기념관에서는 현재 이사부 장군의 용기와 도전 정신을 회화,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는 특별 기획 전시를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27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관 기념으로 미디어아트와 공연예술을 접목한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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