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기승…대구·경북 9개 시군 폭염경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

대구와 경북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예천, 의성, 포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앞서 경주는 전날 오후 4시쯤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당분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23일에는 경북북부내륙에 5~2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당국은 "온열질환에 유의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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