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슬도 앞바다에서 예인선 침몰과 함께 실종된 승선원이 구조됐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29분쯤 슬도 남방 약 1㎞ 해상에서 21t 예인선 A호가 침몰했다.
울산해경은 경비함정 6척을 출동시키고 민간해양구조선에 협조를 받아 승선원 B씨(66)를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예인선 A호는 이날 오전 7시쯤 부산에서 출항해 울산 방어진항으로 입항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