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 현 정부에서 전북은 '특별자치도' 아닌 '소멸도'될 것

국토부 보고된 44건 가운데 9건은 완료사업
국토부, 추진 예정인 사업 질문에 내부검토 중 공개할 수 없어
이춘석, 의도적 특정지역 죽이기 정부 정책기조 전환해

국회 이춘석 의원이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이춘석 의원실 제공

국회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이 국토교통부의 올해 전북 신규사업이 6건에 그치는 등 전북을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정책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이춘석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북지역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받은 결과 올해 신규사업은 6건에 19억 8천만 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전체 국토교통부의 전북사업은 44건으로 이 가운데 9건은 이미 사업이 완료돼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으며 29개 사업은 이전부터 시행 중이던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춘석 의원은 "향후 추진 예정인 사업에 대해 물었지만 내부검토 중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공개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공개할 사업 자체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춘석 의원은 이와 관련해 "현 정부의 의도적인 특정지역 죽이기에 처참함을 느낀다"고 표명했다.

이춘석 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전북은 특별자치도가 아닌 소멸도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 자체를 전환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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