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대식·野 남인순, '물리치료학과 4년제 일원화' 공동발의

물리치료학과 4년제 학제로 일원화 추진
김대식 "교육 발전에 여야 따로 없어"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과 함께 물리치료학제를 4년제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다.
 
김대식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재활 분야 의료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물리치료학과 학제가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되어 있는데, 해당 법안에는 이를 4년제로 통일해 물리치료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까지 30명이 넘는 여야 의원들이 공동발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물리치료 실무 능력을 최소한으로 갖추기 위해서는 4년제 학사학위 수준 이상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WPT(세계물리치료연맹)가맹국인 미국을 비롯한 OECD 국가의 경우 물리치료사의 기본교육 수준과 회원 자격을 최소 학사학위 이상으로 하고 있으며, 5년제, 6년제 물리치료학제를 시행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22대 국회는 시작부터 여야가 정쟁 중이지만,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협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민생법안을 발의하게 돼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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