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규제 혁신과 지역 혁신을 통한 지역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제9차 전국 신규 규제자유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는 특구별로 규제 해소를 밀착 지원할 규제자유특구 옴부즈만을 신규 위촉했으며, 신규 특구의 실증 시작부터 규제 법령 정비,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규제해소지원단을 구성했다.
경북도는 이날 세포배양 식품 특구를 공식 출범시키고, 2024년 6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 7개월간 총 사업비 199억 원 규모로 의성군 바이오밸리산업단지 일원에서 혁신기업 10개 사가 참여하는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을 수행한다.
또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협업해 실증 전반의 기술 컨설팅, 안전성 검증 및 표준ㆍ인증 등 후속 사업화 방안 등 핵심 과제 해결을 본격 추진한다.
출범식 후 특구 기업과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배양식품 산업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포럼'도 개최했다.
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전국 최초로 식품로봇분야 푸드테크 주도권을 선점한 데 이어 세포배양식품까지 확장해 글로벌 푸드테크 신산업벨트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