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소방본부는 화재 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소방공무원을 양성하고자 '실화재 훈련시설'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실화재 훈련시설은 실제 화재 상황을 구현해 진행 단계별 화염과 열·연기 움직임 관찰, 효과적인 화재 진압 방법을 배우는 곳이다.
국비를 지원받아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이 목표다. 화재성상·초기진압·지휘전술·복합전술·백드래프트훈련장 등 5종의 훈련시설과 실내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1개 과정에서 1천 명의 직원이 훈련받을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 김환수 예방안전과장은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환경의 전술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