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어린이 독서체험관 추진…2025년 완공 목표

울산 북구 당사동 옛 동해분교 부지 활용, 사업비 163억여 원 투입
'물의 숲' 주제, 설계 반영…숲 놀이에 생태교육 가능하도록 준비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어린이 독서체험관 조감도.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이 (가칭)어린이 독서체험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어린이 독서체험관 놀이터 조성과 실내 장식 디자인 설계 용역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독서체험관은 숲‧놀이‧독서교육이 중심이 되는 체험형 교육기관이다.

울산 북구 당사동 옛 동해분교 부지에 사업비 163억여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047㎡ 규모로 건립된다.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옛 교사동 건물을 철거했다. 오는 2025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설계용역 사업자로는 (주)더에이치디자인 건축사사무소다.

(주)더에이치디자인 건축사사무소는 '물의 숲'을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실내 장식 디자인, 공간별 맞춤 가구, 청소년 특화 공간을 제안했다.
 
특히 야외 놀이시설을 기존 학교 수목을 활용해 숲 놀이, 생태교육이 가능한 나무 위 집을 제안, 학생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놀이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시교육청 창의계발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업체 관계자와 세부 설계 방향, 숲‧놀이‧독서교육 활성화하는 공간 아이디어를 두고 협의했다.
 
오는 9월까지 중간, 최종 보고회를 거쳐 실시설계를 마치면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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